- 호주 리튬광산 기업 필바라 미네랄스와 포스코리튬솔루션 합작 투자 계약 체결

- 수산화리튬 연간 4 3천 톤 생산 가능한 광양 공장,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 … 100% 수입의존 리튬 국내 생산 탄력

- 필바라로부터 연간 31 5천 톤 리튬 광석 안정적 확보,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 22만 톤 리튬 생산 체제 구축

 

포스코가 호주 리튬광산 기업인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와 공식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을 준비한다.

필바라와 포스코는 지난 26, ‘포스코리튬솔루션'에 대한 합작 투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앞서 4월 포스코가 설립한 리튬 생산 법인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필바라는 포스코리튬솔루션에 대해 최대 30%의 지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계약에 따라 포스코는 수산화리튬 추출에 필요한 리튬 광석을 필바라에서 연간 31 5천 톤씩 공급받게 되어, 안정적인 원료 확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2021 4 9일 이사회에서 투자승인을 받고 4 23 포스코리튬솔루션 이라는 사명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지난 5,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6천㎡ 부지에 총 7,600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연간 4 3천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100만 대의 배터리에 사용되는 규모다. 공장 준공은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수산화리튬의 100%를 공급함으로써 그룹 내 안정적인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일찍이 2018년 필바라의 지분을 인수하고 리튬 관련 사업에서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스코가 필바라와의 포스코리튬솔루션 합작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의 국내 생산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포스코리튬솔루션의 생산 제품은 수산화리튬이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에 비해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는데 유리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로 많이 쓰인다.

수산화리튬의 원료는 크게 물에 용해된 염수 형태의 리튬*과 광석 형태의 리튬으로 나뉘는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광석리튬을 활용한 공정을 채택했다. 광석형 리튬 생산 공정은 중간물 생성 없이 황산리튬에서 바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므로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 *염수형 리튬 생산 공정은 리튬염수를 증발시켜 농축한 뒤 인산리튬, 탄산리튬 등을 중간물로 우선 생산하고, 수산화리튬으로 전환 생산함

한편, 포스코는 필바라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합작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고 지난달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2만 톤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포스코리튬솔루션 사업 추진 경과

2021 4 9일 리튬사업 투자 승인

4 23일 포스코리튬솔루션 법인설립

5 6일 전남도 투자협약 체결

5 14일 부지매입(율촌산단)

5 26일 연산 4 3천톤 광양 공장 착공

10 26일 필바라와 합작 투자 계약 체결

 

5 26일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있다(왼쪽부터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 정창화 신성장부문장, 포스코건설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사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전남도지사 김영록, 국회의원 서동용,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갑섭, 광양부시장 김경호 , RIST 유성 원장)

필바라 미네랄스의 리튬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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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NEW M5 CS

Auto 2021. 9. 2. 13:29

M5 최초 CS 모델, 가장 강력한 635마력 트윈터보 엔진 탑재

 

 

 BMW 코리아가 온라인 한정 에디션 모델인 뉴 M5 CS를 출시했다. 뉴 M5 CS는 BMW M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M5의 CS 버전이자, M5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BMW M xDrive와 조합돼 0-100km까지 단 3.0초만에 가속

 

 뉴 M5 CS에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내뿜는 이 엔진에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M xDrive 시스템이 조합된다. 뿐만 아니라 차체 무게는 뉴 M5 컴페티션 대비 약 70kg이나 가벼운 덕분에 뉴 M5 C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0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305km다.


 이러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율된 전용 섀시 시스템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20인치 M 단조 경량휠이 역시 기본으로 적용된다.

 GT 레이싱 카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전용 디자인 반영

 

 내외부에는 마치 GT 레이싱 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전용 디자인이 반영됐다. 먼저 헤드라이트 안에는 평상시에는 흰색 빛을 발하다가 전조등 또는 웰컴라이트 점등 시 노란 빛을 발산하는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또한, 보닛과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및 리어 스포일러를 탄소섬유(CFRP)로 제작해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하는 동시에 차체 경량화를 이뤘으며, BMW 키드니 그릴과 앞 휀더에 부착된 CS 배지, 20인치 전용 휠은 CS 모델을 상징하는 골드 브론즈 컬러로 마감됐다.


 실내는 뉴 M5 CS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좌석에는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지지력을 발휘하는 M 카본 시트가 적용되고, 뒷좌석에도 독립식 버켓 시트가 장착돼 4명의 탑승자가 M 고유의 스릴(thrill)을 동일하게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탄소섬유 쉬프트 패들이 장착된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독일 뉘르부르크링이 그려진 시트 헤드레스트, 실내 곳곳에 부착된 CS 뱃지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무광 프로즌 딥 그린 메탈릭 색상 출시, 가격 2억580만원

 

 뉴 M5 CS는 국내에 무광의 프로즌 딥 그린 메탈릭(Frozen Deep Green Metallic) 색상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2억58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한편, BMW 샵 온라인은 지난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뉴 X3 및 뉴 X4의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두 모델은 정규 판매 모델에 M 퍼포먼스 파츠 및 새로운 차체 컬러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에디터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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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보트 테일

Auto 2021. 5. 31. 17:26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를 만든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독립 부서로 출범한 코치빌드의 첫 번째 모델 보트 테일(Boat Tail)을 공개했다. 
코치빌딩은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매우 특별한 맞춤 제작 방식이다. 롤스로이스는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보다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위해 코치빌드(Coachbuild) 독립 부서를 출범시켰다. 

 


고객,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에 직접 참여

보트 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코치빌딩을 정식 서비스로 출범하며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로, 현대 선박 디자인에 대한 심미안을 공유한 롤스로이스 최상위 고객 3명을 위해 제작됐다. 3대의 보트 테일은 공통된 바디에 각 고객의 취향을 반영했으며, 4년여에 걸친 고객과 협업 끝에 완성됐다. 

 

이번에 공개된 보트 테일은 롤스로이스의 전례 없는 최고급 수공예 디자인과 경이로운 엔지니어링이 결합돼 탄생했다. 특히 자동차를 통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에 맞춰 설계된 공간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차체는 약 5.8m에 달하는 넉넉한 크기와 우아하면서도 여유로운 자태를 자랑한다. 차량 전면부 중심에는 새로운 형태의 판테온 그릴과 라이트가 자리잡았는데, 이 중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과 달리 프런트 엔드와 결합된 그릴은 오직 코치빌드 포트폴리오 모델에만 허용된 디자인이다. 

 


새로운 형태 판테온 그릴, 선박디자인 차용한 선미형태 

보트 선미의 형태가 접목된 후면부는 날카로운 모습이다. 넓고 움푹 팬 리어 램프는 전면부와 같이 가로 형태로 자리잡아 롤스로이스 특유의 세로형 램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선박에서 따온 요소 또한 선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거대한 나무 판으로 구성된 리어 데크는 역사적인 보트 테일의 목재 데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여기에 적용된 칼레이도레뇨(Caleidolegno) 비니어는 주로 실내 공간에 쓰이는 흑회색 소재로, 미적인 요소를 잃지 않고 외부에 사용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리어 데크는 자동차 역사상 가장 야심 찬 기능을 담고 있다. 버튼 하나로 마치 날갯짓하는 나비처럼 열리는 데크는 보트 테일 차량을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호스팅 스위트(hosting suite)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호스팅 스위트는 진정한 롤스로이스식 야외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는 체스트와 보트 테일 문자가 각인된 요리 집기, 고급 와인에 대한 애정이 깊은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돼 섭씨 6도의 급속 냉장이 가능한 샴페인 냉장고 등을 포함한다. 또한, 후방 센터 라인에는 보트 테일만의 유쾌한 경험과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름답고 기발한 파라솔이 수납되었다. 

 


나비처럼 열리는 리어데크, 배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복합적 톤의 외관


외관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인 파란색을 풍부하고 복합적인 톤으로 구성해 적용했다. ‘배’를 연상시키는 색조는 그림자 속에서는 은은한 빛을 띠며, 태양빛 아래에서는 페인트에 혼합된 금속성 크리스털 가루들이 빛나면서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장 페인트가 완전히 마르기 전 바디 라인을 손가락으로 훑어 내 모서리 부분과 도색을 가장 부드러운 방식으로 처리한 것도 특징이다. 휠은 밝은 파란색을 채택하고 고광택 작업 및 클리어 코팅 과정을 거쳐 보트 테일만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그라데이션 도색 과정을 거친 보닛은 상대적으로 깊고 어두운 블루 컬러가 그릴로 향할수록 마치 폭포처럼 밝아진다. 실내 공간의 가죽 또한 그라데이션 처리되었는데 앞좌석 시트는 어두운 파란색, 뒷좌석 시트는 보다 밝은 파란색으로 마감해 운전자 중심인 보트 테일의 특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센터페시아에는 롤스로이스 장인들과 럭셔리 시계 제조사 보베 1822(BOVET 1822)가 협업해 만들어낸 아름답고 정교한 타임피스가 자리한다. 이 고급스러운 타임피스는 두 럭셔리 하우스가 3년에 걸쳐 아마데오 컨버터블 시스템(Amadeo convertible system)을 개조해 탄생시킨 것으로, 손목에 찰 수도 있고 센터페시아 중심에 끼워 자동차 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1,813개의 새로운 부품, 바닥 전체가 공명실인 오디오시스템

롤스로이스는 보트 테일만을 위해 1,813개의 새로운 부품을 만들었으며, 롤스로이스 고유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는 8개월에 걸쳐 보트 테일의 거대한 크기에 맞춰 재설계됐다.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과 달리 바닥 전체를 베이스 스피커의 공명실로 활용해 보다 우수한 오디오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상급 호스팅 스위트 경험을 위해 5개의 전자식 제어 유닛(ECU)과 배선 하네스가 차량 후면부 전용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그 결과 후면부 데크는 67도의 적정 각도로 열 수 있었고, 안전한 메커니즘 설계는 물론 차량 내부의 음식을 적정 온도로 보관하기 위한 토탈 온도 제어 시스템의 통합이 가능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보트 테일은 협업, 야심, 노력과 시간의 정점으로, 성공을 기념하고 영원한 유산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탄생했다”며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은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물론 현대 럭셔리 산업의 중추적인 순간을 기념한다”라고 말했다.

에디터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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