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코리아, 신형 플라잉스퍼
뼈대와 디자인 바꾼 완전변경 3세대


 벤틀리코리아가 '벤틀리모터스 프라이빗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새 차는 벤틀리의 독자적인 첨단 기술과 영국 크루 장인들의 기술을 통합해 만들었다. 외관은 독보적인 크리스털컷 이펙트를 적용한 LED 매트릭스 헤드 램프가 인상적이다. 뒤는 크롬 슬리브 및 B모티프의 새로운 랩 어라운드 리어 램프를 장착했다. 또 보닛에 위치한 새로운 디자인의 차세대 '플라잉 비' 마스코트는 우아한 조형감과 근육질의 비율을 자랑한다. 

 


 실내는 벤틀리만의 모던한 수공예 기술로 만든 새로운 패턴의 가죽시트가 들어간다. 도어 내부에는 자동차업계 최초의 3D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도 제공한다. 아날로그 시계와 12.3인치의 디지털 터치스크린으로 구성한 디스플레이,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리모컨 터치스크린,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네임 포 벤틀리'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지능적, 직관적 장치들도 특징이다. 크게 두 가지 스펙으로 나뉘는데 먼저 '투어링 스펙'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인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을 포함한다. '시티 스펙'은 파크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 등 도심 주행 시 여러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최고 550마력 내는 V8 4.0ℓ 트윈터보 탑재

 동력계는 최고출력 550마력의 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트윈스크롤 터보를 사용해 2,000rpm 이하에서 최대토크 78.5㎏·m를 낸다. 특히 최대 23.9㎏·m 이하의 토크와 3,000rpm 아래의 엔진 부하가 적은 평탄한 주행상황에서는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0.02초만에 이뤄지며 효율을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 밖에도 새 차는 기존 W12 엔진 대비 100㎏ 가벼워졌고 민첩성과 반응성이 높아졌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 전자식 스티어링 등 최신 파워트레인 및 섀시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48V 시스템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제어 기술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및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 기능은 선택품목이다.

내년초 판매 클래식 3억2,000만원, 스포츠 3억2,300만원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해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도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시장 선호도가 높은 V8 엔진부터 도입해 내년초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 스펙 기준 판매가격은 클래식 3억2,000만 원, 스포츠 3억2,30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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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능수동 안전부품 시너지로 자율주행 시대 먹거리 선점한다.

 

현대모비스 슬레드 테스트

현대모비스가 능수동 안전 부품간 시너지로 자율주행 시대의 미래 먹거리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 

안전장치는 보통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장치와 사고 발생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형 안전장치로 나뉜다. 차선이탈방지장치(LKA) 긴급자동제동장치(FCA) 등과 같이 운전자가 잠시 한눈을 팔아도 안정적인 운전을 돕는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들을 능동형 안전장치라고 있다. 에어백이나 좌석 벨트와 같은 전통적인 안전장치들은 수동형 안전장치로 분류된다. 

능동형 안전기술 개발은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와 맥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미래차 안전기술 개발의 핵심은수동형 안전부품을 능동형 안전기술과 연계해 어떻게 스마트하게 진화시킬 것인가 집중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전에 없던 새로운 안전장치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능수동 안전부품을 모두 개발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형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수동형 안전부품, 능동형 안전기술, 스마트하게 진화시키는

 

현대모비스 루프에어백

현대모비스는 가장 전통적인 수동형 안전부품 에어백을 2002년부터 양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운전석, 동승석, 무릎, 사이드, 커튼 차량 주요 에어백을 모두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어백 쿠션은 물론, 에어백 제어기, 충돌센서 에어백의 주요 구성품들을 모두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에어백 제어기(ACU, Airbag Control Unit) 차량 충돌 충돌 세기와 종류, 승객 유형 등을 파악해 전개 세기와 타이밍 등을 제어하는 에어백의 핵심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고, 에어백을 최적화 개발하는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7 세계 최초로 루프 에어백 기술을 개발해 현재는 양산 단계에 이르렀다.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을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돼 0.08 만에 루프면 전체를 덮어 승객 이탈을 막아준다. 현대모비스가 루프에어백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선루프 이탈로 인한 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차량 전복 사고 1 3,700 가운데, 차량 바깥으로 승객이 이탈한 경우는 2400여건, 10% 선루프를 통해 승객이 이탈한 사고였다. 

현대모비스는 에어백과 함께 대표적인 수동형 안전부품으로 분류되는 좌석벨트도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3 국내 부품업체로는 최초로 액티브 시트벨트(ASB)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장치는 급정거나 급회전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응해 구동모터가 벨트를 당겨 승객을 좌석에 밀착시킨다. 이로써 안정감을 더하고, 혹시나 발생할 사고로 인한 상해 가능성도 대폭 줄여준다.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 개발 성공

 

현대모비스는 여기서 나아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 개발에 성공했다. 액티브 시트벨트와 에어백의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자율주행 차량 센서 정보를 활용해 자동 제어하는 장치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제어기는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에 맞춰 승객을 실시간 보호한다. 진화를 거듭해 현재도 뛰어난 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각각의 안전장치를 하나로 묶고, 여기에 첨단 센서 정보를 더해 승객 안전을 위한 장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것이다.

통합제어기는 외부 카메라 레이더 센서로 노면의 장애물이나 갑자기 멈춰진 차량 위험 상황을 확인하면, 먼저 전동식 좌석벨트의 진동을 통해 승객에게 경고를 준다.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긴급자동제동장치를 작동시켜 제동하고, 동시에 전동식 좌석벨트를 조정해 승객을 좌석과 밀착시킨다. 

현대모비스가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임에도 이와 같은 첨단 안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있었던 것은 종합부품사로서 센서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은 물론, 에어백, 전동식 좌석벨트 관련 기술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대모비스, 미래차 부품 개발 선도해나간다평가

 

미래자동차 시대로 갈수록 핵심부품들을 융합한 스마트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인데, 관련 기술들을 모두 내재화 하고 있으면 개발에 더욱 속도를 있다. 핵심부품 기술들을 차례로 개발해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부품 개발을 선도해나갈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대에 맞춰 주요 핵심부품들을 진화시키는 속속 성공하고 있다. 지난 2018 상시 상향등 상태에서도 앞차에 대한 시야 방해 없이 안전하게 시야를 자동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상태를 유지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하는 듀얼 전동식 조향장치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도 선보인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차별화된 안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기술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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